신입인터뷰/23년 신규입사자 수습스케치
부동산개발팀, 새로운 시작
2023년 5월 2일, 벽산에 인턴으로서 입사하였는데, 벌써 9월이 끝나갑니다. 인턴 기간 2달, 수습 기간 3달간의 시간은 저에게 잊지 못할 경험들이었습니다.
인턴 최종 PT가 마무리된 후,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 긴장된 마음으로 최종 발표를 기다렸습니다. 오후가 되었는데도, 인사팀에서 연락이 오지 않아 아쉽지만 떨어졌구나 생각하고 광안리 바닷가에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이제 슬슬 일어나야지 하고 바지에 뭍은 모래를 털려고 하는 그때, 최종 합격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기분은 말로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기뻤습니다. 그때부터 벽산에 대한 애사심이 생겼고, 입사하면 새로 태어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였습니다.
7월 6일, 저는 다행히도 인턴의 신분이 아닌 수습 신입사원으로서 벽산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1박 2일간의 리텐션 활동을 하면서, 너무나도 즐거웠고 좋은 동기들과 함께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했습니다. 이후 회사 내부의 다양한 교육들과, 팀 워크샵, 각종 출장 및 외근 등을 하면서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팀장님, 과장님, 대리님에게 많은 조언을 얻었고, 저희 팀 실무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소속 부동산개발팀으로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제가 입사하기 전에 해왔던 주거용 부동산 중개업과는 성격이 달랐습니다. 고객에게 부동산이라는 상품을 팔기 위해 노력했던 ‘영업’적 성격의 중개업과달리, 보유 부동산의 ‘Value Up’에 더 초점을
맞춘 업무를 진행 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할 당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부가가치 창출의 한계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서는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부동산 Value Up을 경험해볼 수 있고, 개발의 모든 Process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저의 벽산 생활에 새롭고 다양한 일들이 벌어질 것이고, 그것들이 때로는 저를 좌절하게 만들고, 우울하게 만들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저에게 경험이라는 큰 자산이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항상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팀원분들과, 훌륭한 동기들, 계속 성장해 나가는 회사가 저에게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 것입니다.
생각하면서 일 하는 태도
5월에 인턴 사원으로 입사하여 2개월을 무사히 수료하고, 정식사원으로 입사한 지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면수습을 목전에 두고 있자니 5개월 동안 제가 회사에서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성실히 업무를 수행했는지, 무엇이 재밌었고 무엇이 힘들었는지, 동료들에게 좋은 후배, 동기였는지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회사 생활도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처음 벽산에 입사하고 회의실에서 경영회계팀 업무분장을 안내받았던 때가 새록새록 합니다. 앞으로 뭘 담당하게 될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차장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업무분장에 따라 평소에는 마감 기한에 맞추어 루틴한 업무를 수행했고, 감사 기간에는 외부 감사인들을 만나며 각종 감사를 준비하는 데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생각하면서 일할 줄 아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하는 것과 왜 하는지 알고 하는 것은 배움에 있어서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의 전반적인 진행 과정을 파악하고 세부적인 업무를 진행했을 때 업무의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처럼 회계팀 업무를 통해 공시 및 회계 직무에 대한 이해가 크게 늘었고, 1년차 5년차, 10년차 선배님들은 제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업무뿐만 아니라 업무 외적으로도 본받을 점이 정말 많은 팀원을 만나 감사했고, 믿어주시고 많이 가르쳐 주시려고 하는 만큼 저도 기대에 부응해 더 좋은 성과를 보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업무를 하며 곤란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도 있었지만 문제를 해결하며 저만의 데이터를 하나씩 쌓고 다른 문제에도 적용하여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 것 같아 오히려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미숙한 부분도 많고, 모르는 일 투성이지만 그만큼 배울 일이 많다는 건 기대되는 일입니다. 수습 기간 동안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여 벽산에 기여하겠습니다.
때론 유연하게, 때론 단호하게
“Pacta sunt servanda” 약정은 지켜져야 한다. 대학교 1학년 법학 입문 첫 강의에서 배운 로마법의 원칙입니다. 법과대학 진학은 학창 시절 내내 꿈이었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들은 첫 강의를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인턴 합격 소식 이후 처음으로 광희빌딩에 오르던 그날도 오랜만에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명찰을 메고 가장 먼저 맡은 일은 종결된 소송 자료를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각 문서가 어떠한 사건을 담아내는지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법무팀이 다루는 업무가 무엇인지 큰 그림은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한 번씩 스쳐본 덕분에 처음 보는 유형의 접수 문서가 와도 이제는 아주 낯설지만은 않습니다.
인턴 기간이 끝나고 새롭게 담당한 업무는 계약서 검토였습니다. 입사 전부터 꼭 수행해 보고 싶었던 업무라 배정받을 당시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계약서 검토 업무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점은 회사 내 이루어지는 모든 계약은 법무팀의 검토로 귀결된다는 것입니다. 주요 계약서만 법무팀의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는 입사 전 생각은 실제와 사뭇 달랐습니다. 또 계약서 검토는 생각보다 더 세밀함과 집요함을 요구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계약 조건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은밀하게 조건을 추가하고 수정해야 했습니다.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여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사원이 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인턴 기간을 포함해 지난 5개월간 업무를 수행하면서 느낀 점은 모든 업무는 조직원과의 소통에서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회사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다 보면, 조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가 따라온다는 점도 크게 와닿았습니다. 이 같은 소중한 깨달음은 앞으로 수행할 업무의 좋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법무팀의 일원으로서 개인적 강점으로 두어야 할 부분은 납품대금 연동제와 같이 법의 제·개정이 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할 줄 아는 능력과 회사 내 모든 법무를 능률적으로 수행해 내는 전문가적인 자세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빠르게 채워가며 벽산 내 모든 리스크를 든든하게 관리할 수 있는 법무 전문가가 되겠습니다.
한 사람의 몫을 하는 사원
입사 첫날 사령장 수여식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인사혁신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제가 인사혁신팀에서 맡은 업무는 교육과 홍보로, 조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하고, 대외적으로는 회사의 홍보를 담당하는 역할입니다.
3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진행한 것은 벽산의 교육훈련 현황을 조사하고, 통계를 기반으로 교육훈련 체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기획하는 것이었습니다. 리더십,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훈련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교육은 단기적인 시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육 한 번을 통해 얻어지는 것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여러 번의 교육 효과가 축적되었을 때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앞으로도 교육/홍보 직무를 맡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벽산 조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제도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겨보고 싶습니다.
홍보 측면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것은 벽산테레비에 업로드되는 영상의 제작이었습니다. 70년사, 제품 소개 영상, 그리고 벽산의 핵심가치를 소개하는 영상이 편집자분들을 통해 만들어지면 제가 검토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짧은 시간 안에 벽산이 추구하는 가치를 어떻게 하면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특히 70년사 관련 영상의 경우에는 회사의 긴 역사를 축약해 전달해야 했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의 성장 과정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했습니다. 스크립트를 작성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된 70년 사보를 몇 번이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유튜브라는 매체는 간편하게 대중에게 벽산을 소개할 수 있는 매체인 만큼, 향후에 더 좋은 컨텐츠를 기획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벽산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수습 기간은 제가 업무 수행에 있어 어떤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야 하는지 배울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시킬 부분을 채워 나가며 한 사람의 몫을 하는 인사혁신팀 사원이 되고싶습니다.
2023년 5월 2일, 벽산에 인턴으로서 입사하였는데, 벌써 9월이 끝나갑니다. 인턴 기간 2달, 수습 기간 3달간의 시간은 저에게 잊지 못할 경험들이었습니다. 인턴 최종 PT가 마무리된 후,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 긴장된 마음으로 최종 발표를 기다렸습니다. 오후가 되었는데도, 인사팀에서 연락이 오지 않아 아쉽지만 떨어졌구나 생각하고 광안리 바닷가에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이제 슬슬 일어나야지 하고 바지에 뭍은 모래를 털려고 하는 그때, 최종 합격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기분은 말로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기뻤습니다. 그때부터 벽산에 대한 애사심이 생겼고, 입사하면 새로 태어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였습니다.
7월 6일, 저는 다행히도 인턴의 신분이 아닌 수습 신입사원으로서 벽산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1박 2일간의 리텐션 활동을 하면서, 너무나도 즐거웠고 좋은 동기들과 함께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했습니다. 이후 회사 내부의 다양한 교육들과, 팀 워크샵, 각종 출장 및 외근 등을 하면서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팀장님, 과장님, 대리님에게 많은 조언을 얻었고, 저희 팀 실무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소속 부동산개발팀으로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제가 입사하기 전에 해왔던 주거용 부동산 중개업과는 성격이 달랐습니다. 고객에게 부동산이라는 상품을 팔기 위해 노력했던 ‘영업’적 성격의 중개업과달리, 보유 부동산의 ‘Value Up’에 더 초점을
맞춘 업무를 진행 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할 당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부가가치 창출의 한계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서는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부동산 Value Up을 경험해볼 수 있고, 개발의 모든 Process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저의 벽산 생활에 새롭고 다양한 일들이 벌어질 것이고, 그것들이 때로는 저를 좌절하게 만들고, 우울하게 만들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저에게 경험이라는 큰 자산이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항상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팀원분들과, 훌륭한 동기들, 계속 성장해 나가는 회사가 저에게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 것입니다.
생각하면서 일 하는 태도5월에 인턴 사원으로 입사하여 2개월을 무사히 수료하고, 정식사원으로 입사한 지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면수습을 목전에 두고 있자니 5개월 동안 제가 회사에서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성실히 업무를 수행했는지, 무엇이 재밌었고 무엇이 힘들었는지, 동료들에게 좋은 후배, 동기였는지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회사 생활도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처음 벽산에 입사하고 회의실에서 경영회계팀 업무분장을 안내받았던 때가 새록새록 합니다. 앞으로 뭘 담당하게 될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차장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업무분장에 따라 평소에는 마감 기한에 맞추어 루틴한 업무를 수행했고, 감사 기간에는 외부 감사인들을 만나며 각종 감사를 준비하는 데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생각하면서 일할 줄 아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하는 것과 왜 하는지 알고 하는 것은 배움에 있어서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의 전반적인 진행 과정을 파악하고 세부적인 업무를 진행했을 때 업무의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처럼 회계팀 업무를 통해 공시 및 회계 직무에 대한 이해가 크게 늘었고, 1년차 5년차, 10년차 선배님들은 제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업무뿐만 아니라 업무 외적으로도 본받을 점이 정말 많은 팀원을 만나 감사했고, 믿어주시고 많이 가르쳐 주시려고 하는 만큼 저도 기대에 부응해 더 좋은 성과를 보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업무를 하며 곤란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도 있었지만 문제를 해결하며 저만의 데이터를 하나씩 쌓고 다른 문제에도 적용하여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 것 같아 오히려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미숙한 부분도 많고, 모르는 일 투성이지만 그만큼 배울 일이 많다는 건 기대되는 일입니다. 수습 기간 동안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여 벽산에 기여하겠습니다.
때론 유연하게, 때론 단호하게“Pacta sunt servanda” 약정은 지켜져야 한다. 대학교 1학년 법학 입문 첫 강의에서 배운 로마법의 원칙입니다. 법과대학 진학은 학창 시절 내내 꿈이었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들은 첫 강의를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인턴 합격 소식 이후 처음으로 광희빌딩에 오르던 그날도 오랜만에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명찰을 메고 가장 먼저 맡은 일은 종결된 소송 자료를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각 문서가 어떠한 사건을 담아내는지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법무팀이 다루는 업무가 무엇인지 큰 그림은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한 번씩 스쳐본 덕분에 처음 보는 유형의 접수 문서가 와도 이제는 아주 낯설지만은 않습니다.
인턴 기간이 끝나고 새롭게 담당한 업무는 계약서 검토였습니다. 입사 전부터 꼭 수행해 보고 싶었던 업무라 배정받을 당시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계약서 검토 업무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점은 회사 내 이루어지는 모든 계약은 법무팀의 검토로 귀결된다는 것입니다. 주요 계약서만 법무팀의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는 입사 전 생각은 실제와 사뭇 달랐습니다. 또 계약서 검토는 생각보다 더 세밀함과 집요함을 요구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계약 조건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은밀하게 조건을 추가하고 수정해야 했습니다.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여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사원이 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인턴 기간을 포함해 지난 5개월간 업무를 수행하면서 느낀 점은 모든 업무는 조직원과의 소통에서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회사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다 보면, 조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가 따라온다는 점도 크게 와닿았습니다. 이 같은 소중한 깨달음은 앞으로 수행할 업무의 좋은 지표로 삼고자 합니다. 법무팀의 일원으로서 개인적 강점으로 두어야 할 부분은 납품대금 연동제와 같이 법의 제·개정이 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할 줄 아는 능력과 회사 내 모든 법무를 능률적으로 수행해 내는 전문가적인 자세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빠르게 채워가며 벽산 내 모든 리스크를 든든하게 관리할 수 있는 법무 전문가가 되겠습니다.
한 사람의 몫을 하는 사원입사 첫날 사령장 수여식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인사혁신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제가 인사혁신팀에서 맡은 업무는 교육과 홍보로, 조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하고, 대외적으로는 회사의 홍보를 담당하는 역할입니다.
3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진행한 것은 벽산의 교육훈련 현황을 조사하고, 통계를 기반으로 교육훈련 체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기획하는 것이었습니다. 리더십,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훈련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발전 방향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교육은 단기적인 시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육 한 번을 통해 얻어지는 것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여러 번의 교육 효과가 축적되었을 때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앞으로도 교육/홍보 직무를 맡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벽산 조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제도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겨보고 싶습니다.
홍보 측면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것은 벽산테레비에 업로드되는 영상의 제작이었습니다. 70년사, 제품 소개 영상, 그리고 벽산의 핵심가치를 소개하는 영상이 편집자분들을 통해 만들어지면 제가 검토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짧은 시간 안에 벽산이 추구하는 가치를 어떻게 하면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특히 70년사 관련 영상의 경우에는 회사의 긴 역사를 축약해 전달해야 했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의 성장 과정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했습니다. 스크립트를 작성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된 70년 사보를 몇 번이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유튜브라는 매체는 간편하게 대중에게 벽산을 소개할 수 있는 매체인 만큼, 향후에 더 좋은 컨텐츠를 기획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벽산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수습 기간은 제가 업무 수행에 있어 어떤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야 하는지 배울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시킬 부분을 채워 나가며 한 사람의 몫을 하는 인사혁신팀 사원이 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