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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순환경제(Circular Economy)입니다. 벽산이 70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정치
년간 유지해온 제품 생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전형적인 체제의 갈등 구조는 지금까지 상호의존적이었던 글로벌
고도 경제 성장기 기업의 특성을 볼 수 있습니다. 간략히 경제 생태계를 ‘해체(Decoupling)의 길’로 이끌어가고
설명하면 외국으로부터 기계 및 설비를 들여와 여기에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광활한 영토 안에 많은
원재료를 투입한 후, 완제품을 생산해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양의 지하자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희토류와 천연가스
판매하는 형태였습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며 환경 수출 중단과 같은 조치로 그 자원들을 무기화하고
문제, 자원 부족 등의 이슈가 등장하였고, 완제품을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생태계 상황에서 생존하려면,
재활용하여 다시금 원재료로 활용해야 하는 상황에 순환경제로의 체제 전환에 유연해져야만 합니다.
직면했습니다. 이제 과거의 완제품이 오늘의 원재료로
재사용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둘째, 이산화탄소 저감입니다. 제품의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대기 중 농도가 증가하면 지구
지구상의 천연자원은 유한하지만, 인류의 소비는 무한히 평균 기온 상승으로 이어진 극단적인 기후변화는
반복됩니다. 게다가 전 세계 인구수는 나날이 늘고 해수면 수위를 상승시켜 몇몇 섬나라를 소멸시킬
있습니다. 즉, 제조된 물건으로부터 새로운 제품을 만들 위기에 몰아넣기도 합니다. 식량 부족을 야기하는 등
원재료를 얻는 구조를 만들어두지 않으면, 인류가 더 지정학적 불안 요인으로도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상 물건을 사용할 수 없게 될 지도 모릅니다. 과거의 우리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0여 년 동안
선형경제(Linear Economy)에서 현재의 순환경제로의 지속해왔던 전형적인 생산의 행태에 근본적인 수술을
체제 변환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감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