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 - ebook
P. 34

Story G                                                                                         34







           지금은               세상만사에는 타이밍이란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분위기를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요? 벽산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는 리본을 꿈꾸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좋은 것도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최적의 결과를
           리본                얻을 수 없는 것이 세상 이치죠. 개인의 삶은 물론            바로 우리 자신의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하는 일입니다.
                             회사의 운명에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즉 거듭나야 합니다. 동료와의 신뢰와 소통이 거듭나고,
           타이밍               벽산은 지난 수년간 리본(Reborn) 타이밍을              거래처 직원과의 관계가 거듭나고, 직장의 앞날에 대한

                             기다리며 인내(Born)해왔습니다. 힘든 경영 여건            기대감이 거듭나야 합니다. 벽산의 정신적인 구심점 한
                             속에서도 꼭 필요한 부지와 시설을 확충했고,                축을 맡고 있는 직장 예배도 회사의 리본을 위해 더욱
                             차세대 먹거리를 위해 새로운 분야를 적극                  충실히 시행될 예정입니다. 종교적인 콘텐츠만 공유되는
                             모색했으며, 신입 직원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것이 아니라 직원 개개인이 그 삶을 더욱 멋지고
                             영입했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숨고르기를 하며 때를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소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기다려왔습니다.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아울러 모든 임직원분들이
                                                                     지금 리본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곰곰이
                             그리고 이제, 그 도약의 순간이 도래했습니다.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무엇을
                             괄목상대한 매출 증대와 순익 제고라는 목표를                실천해야 하는지 잘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2년간
                             달성하기 위해 벽산의 일꾼들은 지금 최선의                 코로나19로 가까운 사람을 여러 명 잃었고, 그들을
                             역량을 기울이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떠나보낸 후 후회감이 밀려왔습니다. 또 제게 지난
                             중요한 이 시기에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이 하나             2년은, 암이라는 질병과 싸워온 시기이기도 합니다.
                             있습니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결실을 얻는 데               건강을 잃으니 일상의 모든 것이 소중해졌습니다.
                             몰입해 우리 곁에 있는 한 사람의 소중함을 살피지             그리고 주변 모든 사람들이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못하는 것이지요. 지치고, 낙심하고, 공허함으로              코로나19와 암 덕분에 저의 마음 상태가 리본된
                             외로워하는 동료를 보지 못하다가 예기치 않은                것이지요.
                             순간에 그의 삶이 무너져 ‘아차’ 하며 자신의
                             무심함을 후회하는 일이 있지는 않나요? 직장 동료             자신을 먼저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
                             간에 팀워크가 해체되어 중요한 순간에 시너지                또한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상대를 위해주면
            글                효과를 내지 못해 조직이 기대하는 성과를 이루지              상대도 나를 위하게 됩니다. 혹시 기대와 다른 반응이
                박
            태                못한 적은 없나요? 또 삶의 가치관이 달라도 너무             되돌아올지라도 그것은 결코 자신에게 손해되는 일은
            양                다르다며 직장 새내기들을 이방인 취급함으로써                아닙니다. 생각해보세요. 직원들이 서로를 아끼고
              사
            목                그들이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직장을 떠나게 만드는             배려하고 이끌어주는 직장이라면 누구나 다니고 싶어할
                                                                     것입니다. 또 이런 직장 분위기라면 뭐든지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나아가 회사와 직원 모두 성장하는
                                                                     윈-윈의 길, 상생의 문화를 창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벽산의 리본은 임직원 각자의 리본과 함께
                                                                     만들어집니다. 올해, 그리고 향후 2, 3년은 우리 모두의
                                                                     도약과 승리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임직원의 리본 마인드로 회사 전체가 리본되어 반백
                                                                     년이 넘는 벽산의 역사에서 최고의 결실을 다시금
                                                                     맛보는 그날이 꼭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